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회장 김영철)는 21일 경기도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2022년 추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용범 단국대 교수(SW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가 'SW공학의 인공지능(AI) 적용'을 주제로, 또 박병용 지산웨어 대표는 '로우코드개발플랫폼(LCDP)을 넘어 RPA, RTA, 자동매뉴얼까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AI 도입 배경과 최근 AI 기술 특징, AI와 소프트웨어산업을 설명한 박용범 교수는 "AI가 이미지 분야, 챗봇 등 우리 생활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면서 AI 도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지속적 데이터 수집 환경 ▲데이터 소유 ▲정보보호 체계 ▲기존 정보시스템과 연동 ▲IT인프라 ▲신뢰성 ▲확장성 ▲조직의 혁신체계 등 여덟 가지를 꼽았다. 

또 테슬라 등 자동차 분야의 계속되는 SW결함에 따른 사고를 거론하며 "SW오류는 미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면서 "SW오류는 경쟁력을 넘어 성패의 문제"라며 SW 품질을 강조했다. 이어 SW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품질이 SW개발과 별개가 아니라 개발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조직 상황에 맞는 SW품질관리 베스트프랙티스와 인재양성을 위한 품질 활동은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W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과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 교수는 SW품질이 평가와 통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개발자 습관 개선과 공학적 용이성 확보도 요청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SE)과 인공지능(AI)간 관계에 대해서는 ▲AI를 위한 SE(SE for AI) ▲AI가 구현한 SE(SE by AI) ▲AI를 적용한 SE(SE with AI)▲AI 속의 SE(SE in AI) 등 네가지를 들었다.

이어 박병용 지산웨어 대표는 로우코드개발플랫폼(LCDP) 글로벌 기술동향과 자사 서비스인 'LAMP7'에 대해 소프트웨어공학 측면에서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LAMP7을 제조기업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 300%, 비용 절감 50% 효과를 거뒀다"면서 로우코드개발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는 과기정통부 산하 전문단체로 2018년 9월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했다. SW엔지니어링에 대한 민간주도 및 국내 SW개발 및 엔지니어링 분야 업계를 대변하고 SW개발 및 유지보수 역량 확보를 위한 건강한 SW엔지니어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처 : 지디넷(https://zdnet.co.kr/view/?no=20221023193308) 

https://zdnet.co.kr/view/?no=20221023193308